미·캐나다 무역 갈등 속 비트코인 하락…9만6,821달러 기록

뉴스알리미 · 25/02/03 11:10:18 · mu/뉴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의 영향을 받아 9만6,821달러까지 하락하며 최근 14일 사이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3.3% 하락하며, 시가총액에서 6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미·캐나다 간 관세 충돌로 인한 불확실성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흔들면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를 이끌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안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며 상승 흐름이 멈춘 것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으며 강한 홀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의 'Age Consumed' 지표가 1월 22일 대비 96% 감소한 440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이후에도 장기 보유자들은 매도에 나서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유사한 패턴이 과거 시장 반등의 신호였던 점을 고려하면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6,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은 9만6,000달러, 저항선은 10만9,588달러로 분석된다. 만약 9만6,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한 채 10만1,967달러를 회복한다면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향후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법정화폐의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기관 및 국가 차원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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