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가상자산사업자와 IT 안정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알리미 · 25/02/06 19:10:31 · mu/뉴스

금융감독원은 6일 서울 영등포 금감원 회의실에서 가상자산사업자 대표들과 IT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최근 발생한 전산장애의 원인과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금감원과 주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부원장보를 비롯해 두나무, 빗썸,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 등의 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 부회장도 함께했다.

금감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활발한 성장과 함께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지난해 비상 계엄 직후 주요 사업자들이 전산장애를 겪으면서 이용자 피해와 시장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금감원은 사업자들에게 금융회사의 수준 이상으로 IT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피해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전산장애 발생 시 복구 대응 체계 마련과 점검을 강조하고, 닥사와 협력해 업계 공통의 분쟁처리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업자들은 계엄 상황으로 인한 대규모 전산장애를 겪은 이후 서버 확장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스템 안정성 강화와 장애 대응 체계 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산장애 발생 시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고, 보상 및 소통 체계를 마련해 사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전산장애 예방을 위한 업계의 노력을 지원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금융위원회와 협력하여 가상자산사업자의 전산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규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두나무(업비트), 빗썸, 코인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서버 용량 부족을 전산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각 사업자는 서버를 증설하고, 향후 합리적인 보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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