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급 감소 전망… 비트코인 보안 문제 대비 우위 강조

뉴스알리미 · 25/02/07 11:00:25 · mu/뉴스

이더리움(ETH)의 공급량이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시에 비트코인(BTC)의 장기적인 보안 취약성이 지적되면서, 인터넷 시대의 디지털 자산으로 ETH가 더욱 유리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더리움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Justin.eth)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ETH의 연간 공급 증가율이 0.5% 수준이지만, 초과 발행량 감소와 소각 증가로 인해 공급이 다시 줄어들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다시 ‘울트라 사운드 머니(Ultra Sound Money)’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TC와 ETH의 경쟁 구도를 언급하며, 디지털 화폐로서의 핵심 요건인 신뢰성, 보안성, 희소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급 구조 측면에서 이더리움이 더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드레이크는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지만, 최근 7일간 채굴자 수익의 99%가 신규 발행에서 나왔다”며 “거래 수수료 수익이 부족해 장기적으로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51% 공격하려면 현재 약 100억 달러와 10GW의 전력이 필요하지만, 이는 국가 단위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국가 차원의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구조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현재 ETH는 연간 2%의 최소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하지만, 과도한 스테이킹으로 인해 디파이(DeFi) 내 ETH 활용이 줄고,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 감소 및 세금 부담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드레이크는 ‘크루아상 발행(Croissant Issuance)’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스테이킹 비율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신규 발행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스테이킹 비율이 50%를 넘으면 신규 발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ETH의 소각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최근 EIP-4844 업그레이드로 블롭(Blob) 데이터가 도입되면서 일시적으로 소각량이 감소했으나, 향후 데이터 가용성이 확대되면서 소각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곧 예정된 ‘펙트라(Pectra) 하드포크’에서 블롭 개수가 두 배로 증가하면 소각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레이크는 “비트코인의 보안 문제와 이더리움의 공급 조절 메커니즘, 데이터 가용성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향후 10년 동안 ETH가 더욱 강력한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