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승인에 미치는 소송 영향 미미…전문가 "법적 장애물 없다"

뉴스알리미 · 25/02/12 10:07:59 · mu/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의 법적 분쟁이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법률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최근 XRP ETF 승인 가능성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해당 소송이 ETF 승인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11일(현지시간) 법률 전문가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의 분석을 인용해 XRP ETF 승인과 SEC와의 소송 결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ETF 승인은 복잡한 규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XRP ETF가 공식 승인되기 전에 리플과 SEC 간의 합의가 이루어질 확률이 크지만, ETF 승인은 소송과 별개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스닥(Nasdaq)이 XRP 및 라이트코인(Litecoin) ETF의 상장 절차를 추진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나스닥은 최근 미국 SEC에 19b-4 서류를 제출하며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XRP 및 LTC ETF 상장을 제안했다. 또한, 코인셰어스는 ETF 출시를 위한 필수 절차인 S-1 서류를 제출하며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과거 SEC가 법적 논란이 있는 자산의 ETF를 승인한 사례가 있는 만큼, XRP ETF 역시 규제 측면에서 큰 장벽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제레미 호건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리플의 특정 XRP 판매 방식과 관련된 것이며, XRP 자체가 증권인지 여부에 대한 논쟁은 법원에서 이미 다뤄졌다"면서 "SEC가 XRP ETF를 승인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XRP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XRP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XRP는 24시간 저점인 2.41달러에서 2.50달러까지 오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선물 미결제 약정(Futures Open Interest)도 5% 증가하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XRP ETF가 2025년 내 승인될 확률을 65%로 전망했다. 반면,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coin), 솔라나(Solana) 등의 ETF 승인 확률은 각각 90%, 75%, 70%로 예측되며 XRP보다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

SEC와의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제도적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XRP ETF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Crypto Council)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리플의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XRP ETF 승인 여부가 2025년 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TF 승인 기대감이 XRP 가격과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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