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민감 반응하는 비트코인 트레이더…기관 매수세 주목

뉴스알리미 · 25/02/14 10:30:29 · mu/뉴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트레이더들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해 점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소셜미디어 언급량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흐름을 기반으로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라(Sell the rumor, buy the news)’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12일 발표된 미국 CPI 데이터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발표 직전 BTC 가격은 2% 하락해 9만 4천 달러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발표 직후 빠른 반등이 이루어지며 9만 8천 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매도하는 사이,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샌티멘트는 최근 몇 주간 암호화폐 시장이 부진했던 주요 원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정책을 지목했다. 지난해 12월 연준이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보다 보수적으로 수정한 이후, 위험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6천 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지속할 경우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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