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추천한 암호화폐, 폭락 후 탄핵 위기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최근 추천한 리브라 밈코인 프로젝트가 급락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 암호화폐가 중소기업에 유리하다며 이를 홍보했지만, 추천 후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가격이 5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가격이 0.19달러로 폭락하며 최고가 대비 94%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러그 풀'(Rug Pull) 사기와 유사한 전형적인 사기 수법으로 분석하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가격 폭락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며 추천을 취소한 뒤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야당은 대통령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레안드로 산토로 의원은 밀레이 대통령이 이 사기에 연관될 수 있다며 탄핵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막시밀리아노 페라로 의원도 특별 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진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전 대통령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는 밀레이 대통령을 암호화폐 사기꾼으로 비난하며 탄핵을 촉구했다.
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