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기관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 새로운 기회 잡을까?

뉴스알리미 · 25/02/20 16:12:21 · mu/뉴스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 기관과 기업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코인 거래업계에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펼쳐질 조짐이다. 특히 기존에 업계 3위였던 코인원은 기관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의 파트너사인 카카오뱅크는 최근 법인계좌 개설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를 통해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코인원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른 변화로, 법인 거래 규제가 풀리면서 코인원과 카카오뱅크도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법집행기관, 지정기부금단체, 대학법인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각할 수 있게 된다. 하반기에는 3500개 이상의 상장회사와 전문 투자자 등록법인들의 매도 매수도 허용될 예정이다. 이렇게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현실화되면서, 전통 금융기관들도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빗썸과 협력하고, 하나금융과 신한은행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코인원은 이제까지 개인 거래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법인과 기관 시장이 개방되면서 그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원은 누적 거래액이 503조 원에 달하며, 보안 경쟁력이 뛰어나 기관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인원은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보보호 부문에 IT 예산의 30%를 할당하며 업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코인원은 또한 상대적으로 유연한 파트너십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최근 경영 체계를 창업주 차명훈 대표와 이성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이 대표는 글로벌 금융사와 전략컨설팅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금융 전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로 시장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으며, 코인원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17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