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S&P 500과 디커플링… 독립적 자산으로 자리 잡나

뉴스알리미 · 25/02/21 12:45:55 · mu/뉴스

최근 3주 동안 비트코인(BTC)과 S&P 500의 상관관계가 꾸준히 약화되다가 2월 17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분리되었다. 이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 별개로 독립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2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이러한 움직임이 강세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직후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으며, 당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75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최근 몇 주간 유지된 9만1000~10만2000달러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고, 다우존스 및 나스닥 지수 역시 소폭 상승하며 역사적 고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디커플링이 본격화된 시점은 1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로 분석된다. 연준이 금리를 4.25~4.50%로 동결한다고 발표한 이후, 전통 금융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커졌으나 비트코인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번 현상이 비트코인이 단순한 ‘고위험 기술주’가 아닌 독립적인 자산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주요 강세장은 글로벌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낮을 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인투더블록은 이번 디커플링이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팀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거시경제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며, 위험자산의 성격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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