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양자 칩, 비트코인 보안 위협 가능성 제기

뉴스알리미 · 25/02/22 11:45:15 · mu/뉴스

20일(현지시간) 유투데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최신 양자 컴퓨팅 기술로 인해 비트코인을 양자 저항성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 회사 리버(River)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양자 칩이 비트코인의 보안 체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초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Majorana 1’ 칩은 단일 칩에서 100만 큐비트를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칩은 기존 양자 컴퓨팅 기술과는 달리 위상 초전도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물질 상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양자 컴퓨팅의 실용적 적용 사례는 부족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자 컴퓨터를 실행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리버의 분석에 따르면, 100만 큐비트 수준의 양자 컴퓨터가 개발될 경우,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장거리 공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100만 큐비트 양자 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수억 개의 큐비트가 구현될 경우 590만 BTC(약 5,600억 달러 상당)가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슷한 우려는 최근 구글이 발표한 ‘Willow’ 칩에서도 제기됐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해킹에는 수백만 큐비트가 필요하므로 당장은 현실적인 위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혁신이 공개되면서, 비트코인의 양자 이후(post-quantum) 시대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양자 저항성을 갖춘 암호화 방식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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