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DLT 기반 장기 결제 시스템 구축 본격화

뉴스알리미 · 25/02/21 15:33:02 · mu/뉴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은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한 장기 결제 솔루션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유럽 시스템(Eurosystem)의 기존 금융 인프라와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특히 중앙은행 화폐(Central Bank Money)를 활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ECB는 이번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단기적인 해결책과 장기적인 통합 시스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ECB는 TARGET 서비스와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한 DLT 기반 결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실행 일정은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ECB가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장기적 목표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ECB의 이번 발표는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64개 기관의 참여로 이루어진 50회 이상의 실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실험에서는 중앙은행과 금융기관, DLT 플랫폼 운영자들이 실제 결제와 모의 결제를 진행하며 기술적 검증을 마쳤다.

ECB는 DLT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국제적으로 통합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외환 결제와 같은 국제 거래에서의 효율성 향상과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ECB는 신흥 금융 기술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ECB가 추진하는 디지털 자본시장 통합 계획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유럽 디지털 자산 시장의 통합과 디지털 자본시장 연합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23년 12월에 시범사업을 시작한 스위스중앙은행(Swiss National Bank)의 행보와 유사하며,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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