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RLUSD 신규 발행 중단… 시장 전략인가, 수요 부진 때문인가

뉴스알리미 · 25/02/23 10:30:36 · mu/뉴스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인 리플 USD(RLUSD)의 신규 발행이 지난 10일부터 멈추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RLUSD의 마지막 발행은 2월 10일로, 이후 10일간 추가 발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리플은 재무부(Treasury)에서 62만 5천 RLUSD를 발행했지만, 이후 추가 공급은 중단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RLUSD 발행 중단이 시장 내 과잉 공급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증가 시 추가 발행되지만, 현재 리플은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며 공급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아 신규 발행이 중단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RLUSD는 테더(USDT)나 USDC에 비해 아직 인지도가 낮아 사용자 증가 속도가 더디면 투자자 신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리플 생태계의 핵심 자산인 XRP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현재 XRP 가격은 2.65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59% 하락하며 2.8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거래량 또한 27% 감소해 37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RLUSD는 0.9999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발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XRP 및 리플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유투데이는 분석했다.

리플은 RLUSD 출시 당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재까지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RLUSD의 총 공급량이 1억 2천만 개를 넘어서며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리플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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