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 캐시 파텔 FBI 국장 임명…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기조 강화

뉴스알리미 · 25/02/23 13:50:41 · mu/뉴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임명한 FBI 국장 캐시 파텔이 비트코인 투자자로 밝혀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파텔 국장의 재정 자료에 따르면, 그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를 통해 11만 5천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채굴 기업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의 주식도 25만 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번 임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인사 기용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도지코인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와 비트코인 옹호자인 로버트 F. 케네디, 하워드 루트닉, 스콧 베센트를 정부 요직에 임명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미국을 "비트코인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암호화폐 자문 위원회 설립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파텔 국장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이 알려지자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파텔 국장의 암호화폐 이해도가 범죄 대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그의 FBI 국장 임명 과정은 쉽지 않았다. 미국 상원의 인준 투표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내 두 명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51-49라는 근소한 차이로 인준이 확정됐다. 파텔 국장은 과거 트럼프 미디어 그룹에서 활동했으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 대응 과정에도 관여한 바 있어, 그의 트럼프와의 밀접한 관계가 논란이 됐다.

그러나 더크립토베이직은 파텔 국장의 법률 및 행정 경험이 FBI의 암호화폐 관련 범죄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파텔 국장은 FBI 국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기존 직책에서 사임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범죄 척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인사로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이 더욱 친화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파텔 국장이 이끄는 FBI가 암호화폐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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