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동반 약세…SK하이닉스 20만 원선 붕괴

The 뉴스 · 25/02/25 21:00:30 · mu/뉴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3% 하락한 19만9400원에 거래되며 20만 원선이 붕괴됐다. 장중 한때 19만9200원까지 내려가며 8거래일 만에 2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 후 반등해 5만7400원으로 0.17%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의 하락은 미국 기술주의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09%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일부 데이터센터 운영자들과의 대규모 임대 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1.03% 내렸다. 이 영향으로 브로드컴(-4.91%), TSMC(-3.32%), AMD(-2.46%), 인텔(-2.41%), 퀄컴(-2.6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이번 하락은 오는 27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AI 관련주의 부진이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중 애플(0.66%)을 제외한 테슬라(-2.15%), 아마존(-1.79%), 메타(-2.26%) 등 주요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며 시장 전반이 흔들렸다.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미반도체는 0.79% 하락한 10만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디아이(-2.20%), 티씨케이(-0.68%)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앞으로 시장의 초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쏠려 있다. 이번 실적 발표가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성과 향후 전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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