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IMF 압박에도 비트코인 매입 지속…총 6088개 보유

The 뉴스 · 25/02/26 06:00:27 · mu/뉴스

엘살바도르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매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7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6088개로 늘렸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신규 관세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9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시점에 매수를 단행했다. 이번 매입에 투입된 금액은 약 66만1000달러(한화 약 9억4600만 원)이며, 현재 엘살바도르의 총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5억5800만 달러(약 7조9794억 원)에 달한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후 2022년 11월부터 매일 1개의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IMF와의 협상을 통해 40개월 연장 기금제도 협정을 체결하며 14억 달러(약 2조291억 원)의 구제금융을 확보했다. 당시 IMF는 엘살바도르 정부에 비트코인 정책을 축소할 것을 요구했고, 이로 인해 정부의 가상자산 운용 전략이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추가 매입은 이러한 예상과는 다른 행보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IMF 지원 이후 비트코인의 입지가 약화됐다는 인식을 차단하기 위해 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시각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억3300만 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7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