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비트코인 투자 제안받아…전통 금융계에 파장 미칠까
게임스탑 CEO 라이언 코헨의 X 답글 (출처: X)
미국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GameStop)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라는 제안을 받으며,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금융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 Asset Management)의 매트 콜 CEO는 최근 라이언 코헨 게임스탑 CEO에게 서한을 보내, 회사가 보유한 약 46억~50억 달러의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치를 잃는 현금보다 더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시장 자금 조달 방안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코헨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 "제안은 잘 받았다(Letter received)"라고 짧게 답하며, 게임스탑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비트코인 전용 거래소 스완 비트코인의 존 하아르(John Haar) 전무이사는 "게임스탑이 레버리지 비트코인 주식(LBE) 전략을 도입한다면, 전통 금융권(TRADFI) 투자자와 시장 평론가들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NBC는 이달 초 게임스탑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으며, 최근 코헨 CEO가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와 함께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시장에서는 게임스탑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게임스탑이 실제로 비트코인 투자를 단행할 경우, 이는 기업의 자산 운용 방식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전통 금융계와 기업들의 투자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