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암호화폐 업계에 바이비트 해킹 자금 추적 협조 요청

The 뉴스 · 25/02/28 00:13:37 · mu/뉴스

FBI 요원 (출처: FBI)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5억 달러 규모의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과 관련해 암호화폐 업계에 도움을 요청했다. FBI는 해킹 자금의 이동을 추적하고 세탁을 차단하기 위해 업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BI는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해킹된 자금이 현재 특정 이더리움(Ethereum) 주소에서 보관 또는 거래되었으며, 이 주소 목록을 공개했다. 또한, 이번 해킹이 북한 해킹 조직과 연계된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 활동의 일환이라고 명시하며, 북한의 개입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해킹 사건은 블록체인 분석 기업들에 의해 북한 라자루스 그룹의 소행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들은 대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알려진 그룹으로, 이번 사건에서도 이더리움과 ETH 스테이킹 토큰을 탈취했다.

FBI는 도난당한 자금이 비트코인(BTC) 및 기타 암호화폐로 변환되며,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수천 개의 지갑 주소로 분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금이 추가적으로 세탁된 뒤 법정화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FBI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에게 해당 주소와 연관된 거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를 즉시 차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의 보안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해킹 자금의 세탁을 방지해야 하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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