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월 7일 첫 가상화폐 서밋 개최

The 뉴스 · 25/03/02 10:00:53 · mu/뉴스

크립토 대통령을 자처한 트럼프 (출처: The Washington Pos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들과 첫 번째 '크립토 서밋'을 연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 CEO, 투자자,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하며,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번 서밋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장려하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가상화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의는 백악관의 디지털 자산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가 주도하며,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실무 그룹도 참여한다. 특히,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과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책이 핵심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내 24개 주가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번 서밋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규제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서클 공동 창업자 제레미 알레어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반드시 정부 규제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비축을 검토한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 계획이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가상화폐 실무 그룹을 신설하고,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쳐온 만큼, 이번 서밋이 향후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를 등에 업고 친가상화폐 정책을 본격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서밋 이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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