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트럼프의 XRP 전략비축 결정에 환영… “극단주의는 산업 발전의 적”

The 뉴스 · 25/03/04 04:35:46 · mu/뉴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출처: Business Insid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Crypto Strategic Reserve) 대상에 리플(Ripple)의 토큰인 XRP를 포함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을 환영하며, "디지털 자산 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면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 중심주의를 고수하며 다른 암호화폐를 배제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다중 체인(multi-chain) 환경을 인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발표 이후 XRP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며 강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XRP 외에도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를 전략비축 자산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XRP를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비트코인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면서 정책적 일관성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트 벤처스의 연구 파트너 알렉스 수는 "SOL, ADA, XRP를 포함하면 전략적 비축의 핵심 의미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의회 승인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지지자인 피터 쉬프 역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XRP를 비축 자산으로 포함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갈링하우스와 함께 카르다노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도 트럼프의 결정을 적극 지지했다. 호스킨슨은 "XRP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술이며, 10년 넘게 생존한 탄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것이 산업 발전에 더 유리하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략비축 계획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커지면서, 향후 정책 방향과 이에 따른 시장의 추가 반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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