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캐나다와 관세 조정 가능성 시사

뉴스알리미 · 25/03/05 10:59:21 · mu/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출처: Reuters)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가 일부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4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측이 오늘 하루 동안 나와 통화하며 자신들이 더 나은 협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관세 조정 여지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강행한 데 따른 양국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라며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관세 유예는 아니라며 즉각적인 중단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러트닉 장관은 “관세를 철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 지점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5일 중으로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준수 여부가 관세 조정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협정 규정을 충실히 따른다면 구제 방안을 고려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관세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러트닉 장관의 발언을 두고 미국이 멕시코·캐나다와 협상을 통해 일부 관세 완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이날 캐나다 도미닉 르블랑 재무장관이 러트닉 장관과 직접 통화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캐나다와의 협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중국이 펜타닐 생산과 유통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경감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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