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CFTC, 암호화폐 규제 협력 강화

뉴스알리미 · 25/03/06 10:29:11 · mu/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오랜 기간 관할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으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명확한 규제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핀테크 심포지엄에서 CFTC의 캐롤라인 팜 직무대행은 SEC와의 협력 강화를 공식 발표했다. 팜은 "우리는 직원 차원에서 논의를 재개했으며, 과거에도 잘 협력해 왔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EC 커미셔너 헤스터 피어스도 이에 동의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범위를 보다 투명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EC는 최근 암호화폐 전담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기존 규제 범위를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제안된 'FIT21' 법안을 통해 CFTC가 탈중앙화 자산에 대한 감독권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이 공동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관리하는 체계가 구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논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이 주요 금융 규제 기관의 수장을 맡으면서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는 올해 1월 캐롤라인 팜을 CFTC 직무대행으로, 마크 우예다를 SEC 직무대행으로 임명했고, 이후 우예다는 피어스를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의장으로 지명했다. 또한, 트럼프가 최근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 도입을 언급한 직후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그의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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