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트럼프 관세, 연준 금리 인하 앞당길 가능성 커진다
연준의 금리 인하를 전망한 씨티그룹 (출처: Financial Times)
씨티그룹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 성장에 타격을 주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5일(현지 시간)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몇 주 내로 관세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경제가 캐나다, 멕시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관세 조치가 공급망에 미치는 충격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을 주요 사례로 들며,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이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경우 연간 GDP 성장률이 최대 1%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연준이 오는 5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50%로 보고 있다. 1분기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세 부과, 인플레이션 둔화, 주가 하락, 소비 위축 등의 신호가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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