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17일부터 빗썸 현장검사 예고… 자금세탁방지 의무 집중 점검

뉴스알리미 · 25/03/07 17:10:56 · mu/뉴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오는 17일부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10영업일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FIU는 지난해 업비트, 코빗, 고팍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쳤으며, 올해는 빗썸과 코인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해외 미신고 암호화폐 사업자와의 거래 여부, 고객확인의무(KYC) 준수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미신고 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 및 고객확인의무 위반 등의 사유로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빗썸에 대한 검사가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한편, 금융당국의 검사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빗썸은 최근 금융감독원 출신 고위 인사를 영입했다. 금감원 은행검사국 및 보험검사국 소속 팀장급(3급) 인사 2명이 빗썸으로 자리를 옮기며, 각각 준법감시인과 감사실장을 맡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 출신 인사의 영입이 규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더욱 엄격한 감독을 받게 되면서,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과 내부통제 강화가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업비트가 중징계를 받은 이후 업계 전반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빗썸에 대한 이번 검사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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