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일본 종합상사 지분 또 늘렸다…5곳 모두 추가 매입

The 뉴스 · 25/03/18 09:35:42 · mu/뉴스

일본에 대한 베팅액을 늘리고 있는 워런 버핏 (출처: Financial Times)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일본 종합상사 5곳에 대한 지분을 또 한 번 확대했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버크셔는 일본 간토재무국에 제출한 대량 보유 보고서를 통해 5대 종합상사의 지분율을 지난해 6월 대비 1%포인트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는 미쓰이물산의 지분율을 기존 8.09%에서 9.82%로, 미쓰비시상사는 8.31%에서 9.67%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마루베니는 8.3%에서 9.3%, 스미토모상사는 8.23%에서 9.29%, 이토추상사는 7.47%에서 8.53%로 지분을 늘렸다.

버핏은 지난달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일본 5대 종합상사의 보유 지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며, 기존 보유 한도였던 '10% 미만'의 제한을 추가로 높일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2020년 8월 처음으로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하며 일본 시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지분 확대를 통해 일본 내 투자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다.

이번 지분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종합상사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토추상사와 미쓰비시상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10조 엔(약 98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일본 종합상사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버핏의 일본 투자 전략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보수적 투자 방식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특히 일본 종합상사들은 글로벌 무역, 에너지, 자원, 식품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장기 투자처로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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