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5% 동결

뉴스알리미 · 25/03/19 14:37:00 · mu/뉴스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일본은행 (출처: Reuters)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이는 경기 부양을 유지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글로벌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행은 이번 결정에 대해 "세계 경제와 물가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신중한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경제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 후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반응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0.8%가량 오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엔화는 달러 대비 150엔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유지되면서, 엔화 약세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비트코인(BTC)은 금리 발표 이후 0.3% 상승해 8만2900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이더리움(ETH)도 1933달러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일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유지되면서 일본 내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낮은 금리 환경에서는 예금보다는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금리 동결이 암호화폐 투자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동결이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 효과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NP파리바는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현재 2.8% 수준에서 2028년 4%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은행은 당분간 신중한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어 시장은 일본은행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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