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CME 선물 시장 진입…시장 관심은 저조

뉴스알리미 · 25/03/19 17:30:50 · mu/뉴스

솔라나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공식 상장되면서 제도권 금융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는 향후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솔라나 선물이 17일 CME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CME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는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까지 상장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첫날 솔라나 선물의 거래량은 약 80억 원 규모로 다소 적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CME 상장은 솔라나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동안 CME에 상장된 선물 상품을 보유한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현물 ETF를 승인해왔다. 비트코인의 경우, 선물 ETF가 승인된 이후 현물 ETF 승인으로 이어졌으며, 이더리움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그레이스케일과 SEC의 소송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그레이스케일은 자사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현물 ETF로 전환하려 했으나 SEC의 거절로 법정 다툼을 벌였다. 2023년 8월 법원은 비트코인 선물 ETF와 현물 가격 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인정하며, SEC의 거절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 이후 SEC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고, 5월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 승인하면서 CME 상장이 현물 ETF 출시의 선행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솔라나의 CME 상장은 제도권 금융 시장에서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CME에 상장된 선물 상품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거래되며, 기관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CME에서는 현물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현금 결제 방식으로 선물 거래가 가능해 전통 금융권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솔라나 선물 상장을 알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솔라나의 CME 상장은 전통 금융 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선물 상품을 활용해 헤징,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의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알트코인의 제도권 도입이 확산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ETF 상품 출시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여러 개의 코인을 혼합한 지수 상품이나 포트폴리오 ETF가 등장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안정성과 유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솔라나 선물의 첫 거래량은 기존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선물과 비교해 적었지만, CME 상장을 계기로 유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점차 증가할 것이며, 이는 향후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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