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해외 원조에 블록체인 도입 추진… "투명성·효율성 극대화"

The 뉴스 · 25/03/21 22:38:00 · mu/뉴스

USAID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이끌고 있는 DOGE 수장 일론 머스크 (출처: WVEC)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조직 개편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해외 원조 시스템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와이어드(Wired)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내부에 회람 중인 메모에는 USAID를 ‘미국 국제 인도주의 원조처(U.S. International Humanitarian Assistance)’로 재브랜딩하고, 국무장관 직속 기관으로 편입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조달 시스템에 통합해 해외 원조금의 분배를 추적하고, 보안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메모에는 “모든 분배 절차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추적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혁신과 효율성을 장려할 수 있다”는 문구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도입이 검토 중인 블록체인이 암호화폐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형태인지, 아니면 단순히 디지털 원장 기능만 수행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번 개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정부 효율성부(DOGE)’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 부서는 일론 머스크가 수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OGE는 과거부터 정부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블록체인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USAID의 자금 집행을 일시 동결한 바 있으며, 이번 개편과 기술 도입이 그 연장선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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