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라자루스 그룹, 비트코인 보유량 테슬라 앞질러… 美 정부 전략 비축과 대조

The 뉴스 · 25/03/22 01:50:54 · mu/뉴스

라자루스의 증가한 비트코인 보유량 (출처: CoinDesk)

북한과 연관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전기차 기업 테슬라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정보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라자루스 그룹은 현재 약 13,441개의 비트코인(BTC)을 보유 중이며, 이는 약 11억 4,000만 달러 규모다. 이는 테슬라의 보유량인 11,509 BTC보다 약 16% 많은 수치다.

라자루스는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Bybit)을 해킹해 이더리움(ETH) 14억 달러어치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일부는 이미 비트코인으로 전환됐다. 바이빗 CEO 벤 저우는 해킹된 자산 중 12,836 BTC가 9,117개의 지갑으로 분산되었다고 확인했다.

테슬라는 4년 전 비트코인을 매입한 이후 장기간 보유 중이며, 현재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BTC를 보유한 상장 기업이다. 그러나 라자루스 그룹의 보유량이 이를 넘어섬에 따라 민간 기업과 국가 사이의 암호화폐 보유 경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을 "비트코인 슈퍼파워이자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재차 공언했으며, 미국 정부는 법 집행 과정에서 압수한 198,109 BTC(약 160억 달러)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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