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디지털 바보의 금”... 中, 보유 BTC 전량 매도했나?

The 뉴스 · 25/03/24 01:50:37 · mu/뉴스

아직 미지의 영역인 중국의 비트코인 정책 (출처: Crypto Briefing)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은 디지털 바보의 금이며, 중국은 더 이상 이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정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설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는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최근 언급한 ‘미·중 비트코인 군비 경쟁’ 발언을 두고 “중국은 그런 경쟁에 관심이 없으며, 실제 금을 사고 우리는 디지털 장난감을 사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는 “중국은 지난 1월 약 19만4000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플러스토큰 사기 사건에서 압수한 자산으로, 믹싱 과정을 거친 뒤 여러 거래소로 분산돼 판매된 정황이 포착됐다는 설명이다.

중국이 실제로 이 비트코인을 전량 처분했다면, 현재까지 중국이 미국 다음으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로 분류된다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n Treasuries)의 데이터 역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달 초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공식화했다. 이는 수사 등을 통해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며, 향후 국가 전략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연 조치다.

일본, 한국 등 주요국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외환보유고나 전략자산으로 인정하는 데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비트코인 처분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가 간 암호화폐 자산 전략에 새로운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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