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공교육 AI 프로그램 본격 시동…첫 강연자로 캐시 우드 초청

뉴스알리미 · 25/03/24 14:50:06 · mu/뉴스

왼쪽부터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 나이브 부켈레 엘살도르 대통령, 아서 래퍼 레이건 대통령 경제정책 자문위원 (출처: X)

엘살바도르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대규모 공교육 프로젝트 ‘CUBO AI’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첫 번째 강연자로 아크 인베스트 창립자 캐시 우드를 초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기반 국가 전환을 목표로 하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중심 정책에 이어 AI 분야로 확장을 꾀하는 흐름 속에 추진되고 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국은 2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CUBO AI는 학생들과 전문가들에게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엘살바도르가 기술과 금융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CUBO AI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운영 중인 지역 커뮤니티 중심 교육 인프라 'CUBO 센터'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AI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 수준의 인공지능 강의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비트코인 및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자 양성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

캐시 우드는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연자로 참여하며, 앞으로도 CUBO AI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우드는 지난해 엘살바도르를 방문해 부켈레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엘살바도르가 향후 5년 내 GDP를 10배로 성장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현장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교육 대상은 학생은 물론 현업 종사자까지 포함되며, 엘살바도르가 AI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미 지열발전을 통한 비트코인 채굴, 공교육 내 비트코인 커리큘럼 편입, 친 암호화폐 및 AI 입법 등을 통해 기술 기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CUBO AI 프로젝트 역시 이같은 정책 연장의 선상에서 추진되며, 중미 지역 디지털 혁신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중심 정책에 이어 AI 교육에 나선 엘살바도르의 행보는, 기술 주도형 미래 국가 모델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CUBO AI가 향후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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