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0만 개 돌파한 스트래티지…총매입액 33조 원 넘어

The 뉴스 · 25/03/24 23:27:37 · mu/뉴스

비트코인 공급량의 2.4%를 보유한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출처: Fortune)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비트코인 투자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추가 매입으로 보유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3월 17일부터 23일 사이, 스트래티지는 평균 1BTC당 8만4,529달러에 총 6,911 BTC를 매수했으며, 투입된 현금은 약 5억8,410만 달러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506,137 BTC에 이르렀고, 이는 약 440억 달러 규모다.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4%를 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에 투입한 누적 금액은 수수료를 포함해 337억 달러, 평균 매입 단가는 6만6,608달러다.

최근 매입 자금은 자사 클래스 A 보통주(MSTR) 및 영구전환우선주(STRK·STRF) 발행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10% 이율의 STRF 시리즈 A는 원래 5억 달러 모집 예정이었으나 7억2,250만 달러로 증액되며 높은 투자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주엔 STRK 13,100주를 매각해 약 110만 달러를 조달했고, STRK 프로그램 하에서는 아직 209억 달러어치의 주식 발행 여력이 남아 있다.

스트래티지는 '21/21 계획'이라는 명칭 아래 총 420억 달러 규모의 자본조달 및 채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주에도 1,975,000주 규모의 보통주를 팔아 5억9,260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50만 BTC 돌파는 이미 예고된 행보였다. 불과 며칠 전인 3월 10~16일 사이에도 스트래티지는 평균 8만2,981달러에 130 BTC를 사들이며 보유량을 499,226개까지 끌어올렸고, 이내 다음 단계 매입을 단행한 것이다.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792억 달러로, 순자산가치(NAV)를 크게 웃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고평가와 공격적인 매입 속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MSTR 주가는 지난 금요일 기준 304달러에 마감되었고, 월요일 프리마켓에서는 4.9%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년간 주가 상승률은 90%를 넘지만, 올해 들어서는 1.3% 상승에 그치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제프 박은 이를 “전통금융의 알트코인”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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