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은행 차별 규제 폐지…업계 "초크포인트 2.0 종식" 환영

The 뉴스 · 25/03/26 05:45:36 · mu/뉴스

크립토 차르 데이비드 삭스 (출처: CoinDesk)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들의 고객 평판 리스크 평가 기준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오랫동안 암호화폐 업계를 겨냥해 금융당국이 비공식적으로 사용해온 규제 수단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이번 FDIC 결정은 최근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유사한 방침을 밝힌 데 이은 연속 조치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을 '평판 리스크'라는 모호한 이유로 기피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하던 관행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 및 AI 정책을 총괄하는 ‘크립토 차르’ 데이비드 삭스는 이번 조치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의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간 초크포인트 2.0이라 불리던 디뱅킹(De-banking) 관행이 정당화돼 왔지만, 이제 은행들의 평가 기준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규제 기관들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전환 흐름과 맞물려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FDIC 조치를 계기로 암호화폐 기업들이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연결 고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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