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11만달러 먼저 간다…연준 완화에 상승 가능성↑”

The 뉴스 · 25/03/26 07:20:06 · mu/뉴스

3월 FOMC 기자회견에서 양적긴축의 속도 조절을 발표한 파월 연준 의장 (출처: Federal Reserve)

비트코인이 향후 11만달러(약 1억6000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예측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변화와 시장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제기된 것이다.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는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7만6500달러까지 조정받기 전에 먼저 11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은 현재 양적긴축(QT)에서 양적완화(QE)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세는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즈는 “내가 강조하고 싶은 건, 비트코인이 7만6500달러보다는 11만달러에 먼저 도달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라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아직 완전히 QE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TheCryptoVerse)의 창립자인 벤저민 코웬은 “양적긴축이 4월 1일 종료된다고 해도, 모기지 담보 증권(MBS)에서는 여전히 월 350억달러가 유출되고 있다”며 “단지 속도를 줄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연준의 스탠스가 점차 완화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마지막 QE 국면에서 비트코인은 6000달러대에서 6만9000달러까지 폭등한 바 있다.

브리켄(Brikken)의 시장 분석가 에마뉘엘 카르도조는 “최근 FOMC 회의 이후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를 회복한 것은 강세 흐름의 신호”라며 “거래소에서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 물량이 줄고 있는 점, 미국의 전략적 BTC 보유 논의 등도 상승 가능성을 키우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비트코인이 최근 21일과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마감하고 있다”며 “이는 헤이즈의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기술적 흐름”이라고 밝혔다. 다만 “8만8000달러 부근의 저항은 단기적으로 돌파가 필요한 주요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미국의 정책 변화와 유동성 확대 흐름을 타고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넘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7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