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코인 투자자 200만명…남성이 여성의 2배, 30~40대 남성 비중 '40%'

The 뉴스 · 25/04/01 05:45:14 · mu/뉴스

가상자산 투자자 분포 (출처: 차규근 의원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남성 투자자가 여성의 두 배 수준이며, 특히 30~40대 남성이 전체 투자자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이 취합한 자료에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회원 수는 1,516만명(중복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은 1,013만명, 여성은 503만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51만명으로 가장 많고, 40대(397만명), 20대 이하(292만명), 50대(264만명), 60대 이상(112만명)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30대 남성 310만명, 40대 남성 267만명으로 두 연령대 남성만으로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

투자 규모에선 1억원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 16만명 중 40대 남성(3.6만명)이 가장 많았고, 50대 여성(2만명)도 눈에 띄는 수준이었다. 업계는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자녀 증여 목적의 스테이블코인 투자 수요가 50대 여성층에서 관찰된다고 분석했다.

100만원 미만 소액 투자자는 전체의 83.1%(1,260만명)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20대 이하 남성은 200만명으로 여성(68만명)의 세 배에 달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젊은 남성의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시장의 거래 패턴과 유동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선 이용자 보호와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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