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무너져도 버틴 비트코인…“연내 20만 달러 간다” 전망도

The 뉴스 · 25/04/07 04:10:57 · mu/뉴스

미국 증시가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은 단기 조정을 버텨내며 다시금 대체 투자자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비트코인이 최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정책과 중국의 보복 조치, 연준의 금리 스탠스 유지 발언 등이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은 초기 하락세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NFT 플랫폼 민터블(Mintable)의 잭 버크스 CEO는 “관세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점점 불안정한 미국 기반 자산에서 벗어나면서,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해 가상자산 및 기술주 같은 고변동성 자산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라이언 라스무센 역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를 여전히 20만 달러로 보고 있다”며 “시장이 현재는 관세 충격에 흔들리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무센은 “일부 관세 조치는 철회될 가능성이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도 여전하다. 여기에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규제 완화 신호 등 강력한 호재가 쏟아졌다”며 “관세 공포가 아니었다면 비트코인은 이미 15만 달러를 넘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주식, 금 등 기존 자산과의 디커플링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 같은 독립적 움직임이 향후 대체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 비트코인이 다시금 ‘디지털 금’으로 부상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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