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관세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부각”

The 뉴스 · 25/04/11 02:10:08 · mu/뉴스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직후 6% 이상 반등하며 8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글로벌 거시경제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비트겟(Bitget)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를 발표하자 비트코인이 즉각적으로 반응해 단숨에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8만 달러를 회복했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관세와 같은 무역 리스크는 위험자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반등은 비트코인 수요가 글로벌 자금 흐름 속에서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이언 리는 “기관 투자자와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및 정책 리스크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주 8만 달러 선은 기술적·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번 진단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고위험 투기 자산을 넘어서, 국제 정치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대체 자산’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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