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씨, SEC에 NFT 플랫폼 규제 완화 촉구

뉴스알리미 · 25/04/11 10:20:24 · mu/뉴스

SEC에 NFT 규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요구한 오픈씨 (출처: OpenSea)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NFT 마켓플레이스를 전통적인 증권 거래소나 브로커로 간주하지 말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최근 SEC가 일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증권성 여부를 명확히 밝힌 가운데, NFT 역시 예외로 규정돼야 한다는 업계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오픈씨는 SEC 커미셔너 헤스터 피어스에게 전달한 서한에서, NFT 거래는 동일한 자산의 반복 거래가 아니며, 복수의 판매자와 구매자 간 주문을 중개하는 구조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NFT는 고유성을 갖는 디지털 수집품으로, 전통적인 증권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픈씨는 특히, NFT 플랫폼이 사용자 자금을 통제하지 않고, 투자 조언을 제공하거나 거래를 직접 대행하지 않기 때문에 브로커 범주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NFT 마켓플레이스가 기존의 금융 중개기관보다 디지털 상점에 더 가깝다는 점도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 증권 거래소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에 NFT의 법적 분류에 대한 비공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는 최근 SEC가 일부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에 대해 ‘증권이 아니다’고 판단한 것과 같은 방식의 해석이 NFT에도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번 요청은 SEC가 오픈씨에 대한 조사 결과, NFT를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직후에 나왔다. 이는 향후 NFT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한편 NFT 시장은 2020년 급격한 성장 이후 최근 거래량과 판매량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씨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NFT가 다른 암호화폐 자산과 구분되는 고유한 특성을 갖는 만큼, 명확한 법적 정의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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