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기관 암호화폐 거래량 폭증…스테이블코인 거래는 5배 증가

The 뉴스 · 25/04/12 06:15:20 · mu/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시작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은 전자장외거래시장(ECN) 중개 업체 파이너리 마켓(Finery Markets)의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현물 OTC(장외거래)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관련 거래는 같은 기간 158% 급증했으며,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간 거래량은 전년 대비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급증 배경에 대해 “미 의회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추진이 제도권 신뢰를 높였고, 동시에 기관 참여를 유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근 들어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규제 완화와 명확한 제도 정비를 강하게 시사해왔으며,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임명, 법무부 수사 전담 부서 해체 등 정책 방향이 시장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다.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와 불확실성 해소를 기회로 삼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을 리스크 자산이 아닌 구조적 자산군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관 주도의 시장 재편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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