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XRP, 2028년까지 500% 상승…이더리움 제칠 것”

The 뉴스 · 25/04/13 10:11:11 · mu/뉴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오는 2028년까지 약 500% 급등해 12.5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제치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최대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XRP에 대한 공식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이 같은 예측을 내놨다. 그는 “XRP는 결제 시장에서의 활용도, 토큰화 리더십, 규제 환경의 개선 등 구조적 장점을 갖고 있으며, 향후 기관 채택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2025년 3분기 중 XRP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승인 시 첫해에만 40억~8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XRP에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XRP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XRP의 구체적인 가격 전망치는 2025년 말 5.5달러, 2026년 8.0달러, 2028년~2029년: 12.5달러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8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정한 추정치다. 켄드릭은 “XRP는 낮은 수수료와 제한된 개발자 생태계라는 약점이 있지만, 향후 시장 내 역할과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 확대가 약점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XRP 관련 파생상품 활성화 역시 상승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는 2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XRP 선물 ETF를 상장했고, 코인베이스는 CFTC에 나노 XRP 선물 상품을 신청했다. 비트노미얼(Bitnomial) 거래소는 실물 인도 방식의 XRP 선물 상품을 도입해 기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은 최근 12억 5천만 달러 규모로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했다.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이 인수를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고,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XRP 채택이 본격화되는 계기”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플과 SEC는 최근 XRP 관련 소송 종결을 위한 5천만 달러 규모 합의안을 조율 중이며, 공식적으로 소송 절차 일시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갈링하우스는 이번 합의에서 벌금을 XRP로 납부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XRP가 규제 명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시장에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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