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번 주 GPT-4.1 포함 다수 신모델 출시 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 (출처: Reuters)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까지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GPT-4o의 개선 버전인 GPT-4.1을 우선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경량화된 GPT-4.1 미니와 나노 버전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 'o3'의 정식 버전 역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o3는 소형 모델인 o3 미니로 일부 기능이 소개된 바 있으며, 당시 오픈AI는 특정 조건에서 이 모델이 범용 인공지능(AGI)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받은 뒤 잠시 정지해 스스로의 추론을 설명하고, 이어 가장 적절한 응답을 요약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번에는 ‘추론 시간 조정’ 기능도 새롭게 도입돼 이용자가 연산 시간을 ‘낮음, 중간, 높음’으로 설정할 수 있다. 처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능 역시 향상되는 구조다. 또 다른 신모델로는 ‘o4 미니’도 예고돼 있지만, 해당 모델의 상세한 성능이나 구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올트먼은 이번 신모델 발표와 함께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그는 "지금 오픈AI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정말 어마어마하고, 매우 도전적인 과제들이 많다"며 인프라 및 초대형 컴퓨팅 시스템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특히 시스템 성능 최적화, 컴파일러 및 프로그래밍 언어 설계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정말 멋진 자리”를 제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AI 생태계에 또 한 번의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하며, 오픈AI가 기술 우위와 연구 역량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