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디지털 금으로 수천 년 작동할 것”…백악관, 전략적 비축 확대 검토

The 뉴스 · 25/04/16 08:15:20 · mu/뉴스

트럼프 정부 암호화폐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보 하인즈 (출처: WSJ)

백악관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 보 하인스 집행이사가 비트코인을 향후 수천 년간 금처럼 작동할 자산으로 평가하며, 정부 차원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인스는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씽킹 크립토’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며 “미국은 더 이상 비트코인 매입을 미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정부가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장기적으로 100만 개까지 비축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인스는 이를 미국판 디지털 포트녹스 전략으로 설명하며, 예산 중립적인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공식 암호화폐 보유 정책이 민간 투자자들의 신뢰와 제도권 채택에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인스는 “비트코인은 반체제 정신에서 출발했지만 이제 블랙록 같은 대형 기관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여전히 가치 저장과 송금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조언을 남겼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을 개선할 뿐 아니라, 인터넷과 같은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정책과 맞물려,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국가 차원의 전략적 자산으로 본격 수용하려는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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