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상장사, 3월 채굴량의 40% 이상 매도…수익 압박 심화

The 뉴스 · 25/04/17 09:35:24 · mu/뉴스

반감기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현금흐름 압박에 직면한 채굴기업들 (출처: Reuters)

비트코인 채굴 상장사 15곳이 지난 3월 채굴한 비트코인의 40% 이상을 시장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채굴 전문 미디어 더마이너맥(TheMinerMag)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의 월간 매도세라고 보도했다.

이번 매도는 반감기 이후 이어졌던 보유 중심 전략에서 벗어난 흐름으로 평가된다. 더마이너맥은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채굴 기업들이 부족한 현금 흐름을 보완하기 위해 보유 코인을 일부 청산한 것”이라며, “이 같은 매도는 시장에 단기적인 매도 압력을 가중시켜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운영비용과 투자자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상장사의 특성상, 일정량의 BTC 매도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겨지지만, 시장에서는 보유 전략에서 현금화 전략으로의 전환을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반감기 이후 채굴 수익성이 감소하는 구조적 상황에서 이들의 매도 패턴은 시장에 중요한 방향성을 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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