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 매입 가속에 비트코인도 반등 조짐…미중 긴장 속 안전자산 수요 확대

뉴스알리미 · 25/04/21 14:55:08 · mu/뉴스

최근 중국이 금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85,000달러 선을 지키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고조와 함께 금과 비트코인 모두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은 최근 한 달 동안 금을 5톤 추가 매입하며 외환보유 자산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달러 회피 및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에서 해석되며, 안전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수요를 자극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45%의 고율 관세를 발표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지만, 비트코인은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다시 85,000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지만, 지난주 중국이 15,000 BTC를 해외 거래소에 매도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해당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시장은 중국의 금 매입이 비트코인에 간접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금 가격은 현재 온스당 3,32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약 100달러가 올랐다. 이와 비슷하게 비트코인도 상승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으며, 90,000달러 돌파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금 지지자 피터 쉬프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약세장에 있다고 주장하며 조심스러운 시각을 유지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최근 누적 기준 사상 최대 규모였던 순유입 이후 약 48억 달러가 유출되며 차익 실현성 매물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포스트는 "ETF 유출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장 내부의 수요와 회복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금 매입 확대와 함께 다시 주목받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흐름 속에서 또 한 번의 상승 발판을 마련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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