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솔라나에 베팅…이더리움 중심 전략서 첫 이탈

뉴스알리미 · 25/04/22 15:16:36 · mu/뉴스

투자 전략에 변화를 예고하는 캐시 우드 (출처: Reuters)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솔라나(Solana)의 네이티브 토큰인 SOL을 매입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는 행보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유투데이는 아크가 캐나다에서 출시된 스테이킹 기반 펀드 SOLQ ETF를 통해 솔라나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블록체인 자산 채택이 한층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움직임으로 평가받는다.

솔라나의 온체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솔라나 플로어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아크의 미국 기반 ETF 상품인 ARKF와 ARKW 포트폴리오에 SOL이 처음으로 포함된 사례다. 특히 아크가 지금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위주의 투자 전략을 고수해왔다는 점에서, 솔라나와 같은 지분 증명(Proof of Stake) 기반 자산에 대한 관심 확대는 전략적 전환으로 볼 수 있다.

SOLQ ETF는 솔라나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직접 토큰을 보관하거나 운용할 필요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처럼 관리의 간편함과 보상 구조가 결합된 점은 캐시 우드가 이끄는 혁신 투자 전략과도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물 솔라나 ETF를 정식으로 승인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많은 미국 펀드 매니저들은 캐나다의 SOLQ ETF를 실질적인 대안으로 고려하는 분위기다. 최근 들어 SEC가 암호화폐 ETF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점도 향후 미국 내 솔라나 관련 ETF 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솔라나는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연간 40%에 달하는 개발자 활동 증가율, 초당 수천 건을 처리하는 빠른 거래 속도, 이더리움 대비 낮은 수수료 등은 블록체인 인프라 측면에서 솔라나를 매력적인 자산으로 만든 요소다. 이런 기술력은 캐시 우드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준 핵심 배경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 소식 이후 SOL 가격은 큰 폭의 변동 없이 소폭 상승에 그쳤다. 발표 직후 한 시간 동안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관 유입이 지속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캐시 우드는 앞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를 이더리움과 비교하며 “더 빠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라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ARK 인베스트는 최근 이더리움 ETF 계획을 철회한 반면, 솔라나에는 장기적인 성장성과 활용 가능성을 신뢰하며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솔라나가 아크의 혁신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전략적 비중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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