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관세 불확실성, 美 지역 경제 전망 흔들어”
관세에 의한 영향을 주시하고 있는 미 연준 (출처: Federal Reserve)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베이지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활동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인해 여러 지역의 경제 전망이 뚜렷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고용은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은 대체로 완만하거나 변동이 없는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국제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진단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가 각 지역 경제에 미치는 초기 영향이 이미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12개 연방은행 관할 지역의 기업 및 노동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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