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로 하루 9천억 유입…투자자 신뢰 회복 신호

뉴스알리미 · 25/04/25 12:50:33 · mu/뉴스

4일간 23억 달러 유입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처: Sosovalue)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 블록은, 순자산 기준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의 IBIT에 하루 동안 6억4300만 달러(약 92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이날 전체 비트코인 ETF 순유입액은 9억1690만 달러로 집계되며, 지난 1월 21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일 연속 이어진 유입세 동안 총 23억 달러 이상이 비트코인 ETF로 들어왔으며, 이는 지난달 10일 연속 유입 기간의 1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ETF별로는 블랙록의 IBIT가 단연 돋보였고,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함께 출시한 ARKB에는 1억2950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에는 1억2437만 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이 외에도 그레이스케일의 BTC에는 2984만 달러, 반에크의 HODL에는 528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비트와이즈의 BITB에서는 1525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LVRG의 리서치 디렉터 닉 럭은 "ETF로의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신뢰가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금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더리움 관련 ETF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더 ETF는 최근 짧은 유입을 기록한 후 다시 순유출세로 전환됐으며, 이날 하루 동안 2388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블랙록의 ETHA에서만 3028만 달러가 유출됐고, 그레이스케일의 ETH가 640만 달러를 유입하며 일부 손실을 완화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이더 ETF의 총 거래액은 4억3287만 달러, 총 순자산은 59억3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 ETF가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쥔 가운데, 이더리움 ETF는 여전히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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