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푸사카 업그레이드, 올해 하반기 예정
푸사카 업그레이드에서 EOF가 제거 되었다고 알리는 팀 베이코 (출처: @TimBeiko, X)
이더리움의 차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푸사카 하드포크가 2025년 3분기 또는 4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더리움재단 공동 이사 토마스 카이예탄 스탄차크는 "푸사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준비 중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하드포크에서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의 구조 개선을 위한 EOF(EVM Object Format) 업그레이드가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적용이 제외됐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인 팀 베이코는 이날 자신의 X 계정과 깃허브 게시글을 통해 "EOF는 푸사카 업그레이드에서 제외됐다"고 전하며, "기술적 불확실성과 일정 지연 우려로 인해 개발자들이 이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OF는 스마트 컨트랙트 바이트코드를 구조화해 배포 시점에 한번만 검증하고, 코드와 데이터를 분리해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었다. 이는 다양한 이더리움 개선안(EIP)을 포함하며 향후 확장성과 보안성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동시에 시스템 복잡성 증가와 새로운 취약점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왔다.
이더리움 개발자 파스칼 카베르사치오는 "EOF는 지나치게 복잡하며, 기존 EVM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고 비판했다. 또 EOF를 도입하면 각종 개발 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예상치 못한 보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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