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디지털자산 결제 카드 출시

뉴스알리미 · 25/04/29 17:45:08 · mu/뉴스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메타마스크가 마스터카드 및 결제 인프라 기업들과 협력해,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암호화폐로 실시간 결제를 할 수 있는 ‘메타마스크 메탈 결제 카드’를 선보인다.

결제 카드 제조사 컴포시큐어는 28일(현지시간), 메타마스크·마스터카드·뱅스와 함께 이 새로운 실물 카드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메타마스크의 셀프 커스터디 지갑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해, 기존 선불 충전식이나 사전 환전이 필요한 카드들과 차별화된다. 결제 과정은 스마트 계약으로 온체인에서 실시간 처리되며,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5초 이내다.

이 카드는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컨센시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리네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 개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타마스크는 올해 초 ETH 덴버 행사에서 해당 카드를 처음 공개했고, 커피 구매, 항공권 결제, 임대료 납부 등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혁신 사례로 강조했다. 메타마스크 제품 책임자인 알레 마차도는 “그동안 암호화폐 이용자들은 일상 금융에서 배제돼 있었다”며 “이번 카드는 그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로 메타마스크는 암호화폐 결제 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이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등이 자사 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결제 시 암호화폐로 보상을 제공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메타마스크는 결제 직전까지 자산을 사용자의 지갑에 그대로 보관하는 방식으로 보안성과 통제력을 강조하고 있다.

카드 디자인과 보안 설계는 메탈 카드 제조 전문 기업 컴포시큐어가 맡았으며, 뱅스는 렛저와 1인치 등 주요 기업들과의 결제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구현을 지원했다.

관심 있는 사용자는 메타마스크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출시에 앞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이번 카드 출시는 디지털 자산의 실사용 범위를 넓히고, 실물 경제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6
0

댓글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