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국가 준비금에 편입될까… 자오창펑 발언에 반에크의 ‘선제 대응’설 제기

The 뉴스 · 25/05/06 23:40:25 · mu/뉴스

전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 (출처: Coinpedia)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가 최근 연설에서 여러 국가에 암호화폐 준비금 운용 방안을 조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바이낸스코인(BNB)이 주권국가의 준비자산에 포함될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전날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BNB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을 때 상당한 비난이 뒤따랐다. 하지만 지난주 자오창펑의 연설을 들은 사람이라면, 반에크는 BNB가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됐을 경우를 대비해 행동에 나선 것일 수 있다. 지금은 추측일 뿐이지만, 논리적으로 부족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넘어 특정 알트코인이 중앙은행 준비자산으로 편입될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검증된 시장 규모가 선례를 만들었지만, BNB는 바이낸스 생태계 중심 토큰이라는 특수성 탓에 규제·거버넌스 리스크가 더 크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대형 자산운용사가 ETF 신청으로 사실상의 ‘정책 베팅’을 단행하자, 투자자들은 국가 차원의 채택 여부가 BNB 가격에 미칠 파급력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현재로선 자오창펑의 구체적 상대국이나 준비금 편입 시점은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ETF 신청까지 감행한 반에크의 행보가 현실화될 경우, BNB는 비트코인 이후 두 번째로 공적 지위를 얻는 주요 암호화폐가 될 수도 있다. 준비금 채택설이 현실로 이어질지, 혹은 단순한 시장 소문에 그칠지는 각국 통화·재정 당국의 움직임이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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