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 15일째 자금 순유입…“3~5년 내 금 ETF 자산 3배 자신”

The 뉴스 · 25/05/06 23:55:32 · mu/뉴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블랙록 (출처: Reuters)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로 15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오며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IBIT에는 전날 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올해 ETF 자금 순유입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금값 고공행진에 힘입어 상당한 순유입을 기록한 GLD를 앞서는 수준이다. 다만 IBIT 가격은 GLD가 23% 상승할 때 4.03% 상승에 그쳤다. 이같은 시나리오에서 IBIT에 현금이 계속 유입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신호이며, 3~5년 내 비트코인 ETF의 운용자산이 금의 3배가 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에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ETF인 GLD로 자금이 쏠렸지만, IBIT는 순유입 규모 면에서 이를 추월했다.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음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다는 점이 기관투자자의 ‘장기 포지션 구축’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자금 유입세가 이어진 것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포트폴리오 안정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IBIT 순유입 추세가 지속될 경우 장기 운용자산(AUM) 측면에서 금 ETF를 앞설 가능성을 주목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불러온 기관 수요와 주류 금융권의 거래 인프라 확충이 맞물려, 향후 수년간 보수적 투자자층까지 비트코인 ETF 편입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가격 상승세가 자금 유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현재 IBIT는 6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누적 자금을 끌어모으며 ETF 시장 내 ‘신흥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자산운용 업계는 “연속 순유입 기록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ETF가 전통 안전자산과 견줄 만한 대체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3~5년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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