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관세 정책 지속 시 올해 목표 달성 어려울 수도…금리인하 신중히 기다릴 것"

The 뉴스 · 25/05/08 11:00:13 · mu/뉴스

연준의 페이스를 지키겠다는 파월 의장 (출처: Federal Reserve)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올해 경제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관세에 대한 협상 및 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가 생길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만, 현재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관세 정책이 계속된다면 올해 설정한 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선제적인 금리 인하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핵심은 관세 규모와 시기, 그리고 데이터”라며, “전반적인 기본 인플레이션은 양호한 상황이다. 정책을 성급히 변경하기보다는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연준이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시기”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인플레이션 기대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관세를 지목했다. 지금까지 예상했던 것보다 관세의 영향은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관세 인상이 계속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고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FOMC 위원들 또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관세와 무역 정책이 GDP와 주요 경제 데이터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정책이 앞으로 어떤 경제적 불확실성을 야기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신중한 입장은 당분간 금리 인하에 나서기보다는 경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의 변화 여부가 향후 금리 정책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발표될 무역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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